'민주-통합' 2파전 속 여당 우위
'민주-통합' 2파전 속 여당 우위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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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4사 공동 4·15 총선 2차 여론조사

제주시갑 송재호 34.8%로 선두 질주...장성철 28.0%-박희수 7.0% 뒤따라
제주시을 오영훈 49.9%로 우세 판도...부상일 28.9%로 재대결 결과에 촉각
서귀포시 위성곤 48.5% 수성 나서...강경필 29.3%추격, 부동층 21.2%

4·15 총선 후보자 등록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2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는 4·15 총선 후보자 등록 직후인 28~29일 이틀간 국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도내 3개 선거구 유권자 총 1514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는 각 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으며,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당 후보들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갑 선거구

현역인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로 선거 초반부터 ‘다자구도’를 형성한 제주시갑 선거구의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송재호 후보(59)와 통합당 장성철 후보(51)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송재호 후보가 34.8%, 장성철 후보가 28.0%를 기록했으며, 정의당 고병수 후보(55)는 6.4%,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81)는 0.4%로 조사됐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희수 후보(58)는 7.0%, 현용식 후보(54)는 0.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혹은 응답을 거절한 ‘부동층’ 비율은 23.2%로 나타났다.

▲제주시을 선거구

제주시을 선거구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맞붙었던 민주당 오영훈 후보(51)와 통합당 부상일 후보(48)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영훈 후보가 49.9%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부상일 후보는 28.9%로 추격하고 있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50)는 1.2%,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47)는 0.2%,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62)는 1.4%로 나타났으며, 부동층은 18.4%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선거구

2000년 제16대 총선 이후 20년째 민주당 깃발이 꽂혀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인 민주당 위성곤 후보(52)와 통합당 강경필 후보(56)간 2파전 구도가 뚜렷하다.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위성곤 후보가 48.5%로 앞서고 있고 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29.3%로 쫓고 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57)는 1.0%를 기록했으며, 부동층은 21.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제주지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인 민주당이 42.4%로 가장 앞섰다.

뒤를 이어 통합당 22.7%, 정의당 6.9%, 국민의당 2.2%, 열린민주당 2.2% 우리공화당 0.7%, 민중당 0.4%, 친박신당 0.4%, 민생당 0.3%, 한국경제당 0.2%, 기타 0.5% 등으로 조사됐으며, 부동층은 21.2%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9.8%로 가장 높았고,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2.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12.8%,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3.7%, 친박신당 0.7%, 한국경제당 0.7%, 민중당 0.6%, 우리공화당 0.6%, 민생당 0.5%, 기타 0.4% 등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층은 20.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국내 대표적인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각 선거구 유선 17%, 무선 83%)로 진행됐다.

제주시갑 선거구 여론조사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간 이뤄졌다. 응답률은 19.5%(총 2589명 가운데 505명 응답)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제주시을 선거구 여론조사는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간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8.9%(총 2660명 가운데 502명 응답)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이뤄졌다. 응답률은 20.9%(총 2421명 가운데 507명 응답)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3개 선거구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의해 진행됐으며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값(셀가중)이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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