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조사한 도내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통합당 22.7%, 정의당 6.9%, 국민의당·열린민주당 2.2%, 우리공화당 0.7%, 민중당·친박신당 0.4%, 민생당 0.3%, 한국경제당 0.2% 순이었다. 기타는 0.5%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16.2%였다.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는 5.0%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았다. 60세 이상은 미래통합당(45.0%)를 가장 지지했다.

18~29세의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9%, 미래통합당 8.2%, 정의당 5.3%, 국민의당 1.9%, 열린민주당 1.1%, 한국경제당 0.8%, 친박신당 0.5%, 우리공화당 0.4%순이었다.

30대는 더불어민주당 49.0%, 미래통합당 14.8%, 정의당 3.9%, 열린민주당 3.0%, 국민의당 1.6%, 민중당 0.8%, 우리공화당 0.6%, 한국경제당 0.4% 순이었으며 40대는 더불어민주당 55.1%, 미래통합당 11.2%, 정의당 10.5%, 열린민주당 4.3%, 국민의당 1.8%, 민생당 0.4% 순이었다.

50대는 더불어민주당 46.3%, 미래통합당 23.9%, 정의당 9.5%, 열린민주당 3.0%, 국민의당 2.2%, 민생당·민중당·친박신당 0.7%, 우리공화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미래통합당 45.0%, 더불어민주당 28.2%, 정의당 4.9%, 국민의당 2.8%, 우리공화당 1.9%, 친박신당 0.7%, 민중당 0.5%, 민생당 0.3%였다.

여론조사 응답자를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별로 구분해도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세 선거구에서 각각 40.0%, 46.6%, 40.4%의 지지를 얻어 24.9%, 21.1%, 21.9%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미래통합당을 앞섰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종사자와 전업주부를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았다.

자영업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8%, 미래통합당 26.7%, 정의당 8.1%, 열린민주당 4.3%, 국민의당 2.6%, 민생당·우리공화당 0.4%, 민중당·한국경제당 0.3% 순이었다.

블루칼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미래통합당 16.1%, 정의당 7.9%, 열린민주당 3.1%, 국민의당 1.3%, 우리공화당 1.0%, 친박신당·한국경제당 0.5%였다.

화이트칼라는 더불어민주당 50.7%, 미래통합당 16.3%, 정의당 7.4%, 열린민주당 3.3%, 국민의당 2.0%, 우리공화당 1.2%, 민중당 0.8%, 민생당 0.6%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미래통합당 7.7%, 정의당 7.3%, 국민의당 3.4%, 친박신당·한국경제당 0.8%였다. 무직·기타 직종은 더불어민주당 36.1%, 미래통합당 27.5%, 정의당 5.6%, 국민의당 1.9%, 열린민주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 0.9% 순이었다.

농·임·어업 종사자의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 38.5%, 더불어민주당 30.2%, 정의당 6.4%, 국민의당 2.1%, 친박신당 1.7%, 민중당 1.0% 순으로 미래통합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업주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34.7%)과 미래통합당(30.4%)이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