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 이모저모
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 이모저모
  • 현대성·김나영·김동건·이창준 기자
  • 승인 2023.09.0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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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외 주요 인사 대회 시작 앞서 시축

○…2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 경기 시작에 앞서 전국 및 도내 체육 종목단체장과 제주도의원 등이 시축에 나서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국풋살연맹 김대길 회장·김대한 부회장과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풋살연맹 문영규 회장·고강호 부회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뉴제주일보 김대형 회장·김대우 대표 등이 시축에 참여했다.

시축한 공들을 무료로 획득한 이번 대회 참가팀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함성을 지르면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유튜브 생중계로 뜨거웠던 온라인

○…‘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의 열기가 조천운동장을 넘어 온라인까지 뜨겁게 달궜다.

뉴제주일보는 3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토너먼트 전 경기를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 실시간 영상은 짧은 시간에 1000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동호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3일 열린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토너먼트 영상은 뉴제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뉴제주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슛퍼우먼FC 소속 오문선·오희선 자매, 이연정·이정민 자매.

한 팀에 두 자매 동시 참가…건강과 우애 ‘두 마리 토끼’ 동시에

○…2023 뉴제주일보 전국 풋살대회에서 한 팀에 자매 두 쌍이 함께 뛰어 눈길을 끌었다. 슛퍼우먼FC 소속 이정민(42)·이연정(35) 자매와 오문선(46)·오희선(44)자매다.

이씨 자매는 “다이어트 겸 자매가 함께하기 위해 경기에 참여해 경기력도 늘고 자매간에 우애도 돈독해진 것 같다”며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석했었는데 패스력, 경기력이 한층 성장한 것 같다 내년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씨 자매는 “동생이 먼저 풋살팀에 왔다가 언니에게 권하며 함께 참여한 케이스”라며 “풋살이라는 취미를 공통 분모로 가지며 사람도 만나 교류하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62세 최고령 참가자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영광”

○…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에서 60대 참가자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눈길을 끌었다.

30대·40대 남성부에 ‘카페인’ 소속으로 참가한 대회 최고령 참가자 한승철씨(62·서귀포시 동홍동)는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평소 축구를 즐겨한 한씨는 어느 날 풋살에도 관심이 가게 됐고 팀을 구해 활동하던 중 팀원들의 제안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씨는 “팀원 한 명이 참가 제의를 해 처음엔 거절했는데, 다시 제안을 받고 같이 호흡해 볼 겸 참가하게 됐다”며 “50대부터는 나이 제한도 없으니까 해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누비는 여성 심판 눈길

○…2023 뉴제주일보 전국 풋살대회에 여성 심판이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조천운동장에서 필드를 누비며 열정적으로 심판에 임한 박정 여성 심판은 “여성 축구단에서 활약하면서 축구 규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심판 업무를 공부하다 현재는 전문 심판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심판의 오심으로 누군가가 불이익을 다하는 사례가 없도록 심판을 하는 데 있어 공정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만들어간 건강한 풋살 문화 

○…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에서 풋살을 사랑하는 다양한 이들이 모여 건강한 풋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다. 축제 기간 제주도축구협회 소속원 3명과 심판 21명, 볼 스태프 20명, 환경 미화 인력 8명 등 다양한 풋살 애호가들이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현대성·김나영·김동건·이창준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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