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제주일보 전국풋살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3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제주일보(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풋살연맹(회장 문영규)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한국풋살연맹이 후원했다. 

지난 2, 3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제주는 물론 서울과 경기, 충남, 대전, 대구, 포항,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41팀이 참가해 정상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 결과 남성부 20대에서는 지친다FS(포항)가 결승에서 밥먹언FC(제주)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부 30·40대 결승에서는 N.S FC((제주)가 YJ FS(제주)를 역시 3-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여성부 20대 결승에서는 이천세계로풋볼클럽(이천)이 풋축WFS(서울)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여성부 30·40대 결승에서는 매드FS(대구)가 호락FC(제주)를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모두 6팀이 참가해 번외경기로 치러진 유치부의 대결은 가족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꼬마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재치 있는 세레모니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쏘니FC와 제주유소년FC가 결승에서 맞섰는데 전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차기에서 쏘니FC가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MVP)의 영예는 남성부 20대 신종헌(지친다FS)과 30·40대 강덕화(N.S FC), 여성부 20대 오찬미(이천세계로풋볼클럽)와 30·40대 정인애(매드FS)에게 돌아갔다.

남성부 20대 신도헌(밥먹언FC)과 30·40대 김진우(YJ FS), 여성부 20대 강지애(풋축WFS)와 30·40대 오상은(호락FC)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성훈(지친다FS), 오경보(N.S FC), 강수지(이천세계로풋볼클럽), 신동진(매드FS)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안태준(리벨FC), 오현(HE&어나더FC), 이유빈(PSWFS), 최보경(PSG)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김광일·강덕화 심판은 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창간 78주년을 맞은 뉴제주일보는 지난해 풋살 종목의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도풋살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올해 대회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