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국어, 창의적 사고력 중점적으로 측정"
[수능] 출제본부 "국어, 창의적 사고력 중점적으로 측정"
  • 뉴제주일보
  • 승인 2022.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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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1교시 국어영역과 관련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해 '대학 수학(修學)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또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출제 원칙을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 문항 유형.

◇ 독서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독서에서의 소통의 즐거움'을 소재로 한 독서 이론 지문(1∼3번), '조선 후기 유서'를 소재로 한 인문 지문(4∼9번),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10∼13번),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14∼17번) 등이다.

◇ 문학

공통과목인 문학에서도 17개 문항이 출제됐다. 조위한의 '최척전'을 제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18∼21번), 이황의 '도산십이곡', 김득연의 '지수정가', 김훈의 '겸재의 빛'을 제재로 한 고전 시가·현대 수필 복합 지문(22∼26번), 최명희의 '쓰러지는 빛'을 제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27∼30번), 유치환의 '채전', 나희덕의 '음지의 꽃'을 제재로 한 현대시 지문(31∼34번)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문항을 출제했다.

◇ 화법과 작문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총 11개 문항이 나왔다. 화법이 5개 문항, 작문이 6개 문항이다. 화법에서는 '도로에서의 안전 설계에 대한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35∼37번), '식물 지도 제작을 위한 학생들의 대화'를 소재로 한 문항(40번, 42번)을 출제했다. 작문에서는 '식물 지도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의 글'을 소재로 한 문항(38∼39번, 41번), '커피박에 대한 관심 제고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글'을 소재로 한 문항(43∼45번)이 나왔다.

◇ 언어와 매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도 11개 문항이다. 언어에서는 '합성 명사의 내부 구조'에 대한 글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35∼36번), '중세 국어의 문자 및 표기에 대한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7번), '음운 변동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8번), '문장 성분과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39번),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언어의 특성'을 소재로 한 문항(41번)을 출제했다. 매체는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 포스터 제작'을 소재로 한 문항(40번, 42∼43번), '1인 미디어 방송 비평'을 소재로 한 문항(44∼45번)을 출제했다. 이러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누리집, 온라인 화상 회의, 온라인 카페 등 다양한 매체의 특성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구성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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