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수학, 복잡한 계산보다 종합사고력 중심 출제"
[수능] 출제본부 "수학, 복잡한 계산보다 종합사고력 중심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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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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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윤봉 대학수학능력시험출제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수능 2교시 수학영역에 대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 제출됐다.

'수학Ⅰ'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활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 사인·코사인법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1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이해도를 묻는 문항(15번)을 출제했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함수 관련 이해를 묻는 문항(14번), 함수의 그래프 개형과 평균값의 정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0번)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각각 8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여사건의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모평균을 추정하고 그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등이 출제됐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8번),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등을 출제했다.

'기하'에서는 타원의 접선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25번), 좌표평면에서 벡터를 이용해 직선과 원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26번), 정사영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등을 출제했다.

공통과목에서는 2점짜리 2문항, 3점짜리 10문항, 4점짜리 10문항이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2점짜리 1문항, 3점짜리 4문항, 4점짜리 3문항이 나왔다.

공통과목에서는 7문항,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2문항씩을 단답형으로 냈으며,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학영역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비율은 50.0%이고 '미적분'은 43.7%, '기하'는 6.3%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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