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확진자, 25~27일 제주 방문
군포시 코로나19 확진자, 25~27일 제주 방문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5.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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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7시쯤 경기도 군포시 보건소로부터 A씨의 제주 방문 이력을 통보받고 즉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했으며, 군포시로 돌아간 29일 발열 및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후 5시30분쯤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30일 오전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25일 지인 24명과 함께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증상 발생 이틀 전인 27일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현재 CCTV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선 등의 정보를 확인할 경우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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