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 담보할 생산적 정책대안 제시"
"제주 미래 담보할 생산적 정책대안 제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0.1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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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올해에도 수많은 지역현안이 해결되지 못한 채 대안을 기다리고 있다.

도의회는 왜 이런 현안이 발생했고,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 대응책을 제시하겠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도민 불편 문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도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 인구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상하수도 문제,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책.

그리고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제 도입, 중산간지역 급수난과 하수 처리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인가처분 무효 판결에 따른 대책, 당도 중심의 감귤정책, 축산분뇨 악취 등 정말 많다.

교육 분야도 마찬가지다.

고교 무상교육, 비정규직 처우개선, 학교안전, 과대과밀학교 해소 및 학교신설 문제, 유아교육 문제 등이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

이 현안들은 해결되면 좋지만 안 되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돼야 하고,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완수해야 하는 시대과제다.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망원경의 시각으로 큰 흐름을 조망할 것이다.

동시에 현미경 시각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생산적인 감사가 되도록 하겠다.

집행부도 의원들의 지적에 변명이 아닌 진실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소통을 통해 향후 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행정사무감사 과정 속에서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많은 생산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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