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실종자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섶섬 남동쪽 약 2.4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인근 선박으로부터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를 인양한 후 지문 감식을 한 결과 지난달 27일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실종자 중 한명인 선장 A씨(60)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육해상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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