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택배비 지원 법안 통과 적극 요청해야”
“국회에 택배비 지원 법안 통과 적극 요청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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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일 행정사무감사
"21일 국정감사서 제주도정이 국회에 어필해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0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0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지역의 택배 등 물류 추가 배송 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과 관련해 제주도정이 국회에 계류 중인 택배비 안정화를 위한 법안이 통과되도록 적극 요청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제주시 연동을)는 20일 제410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을)은 “택배비 추가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건당 2500여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가 택배비를 추가 부담하는 게 600~1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0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한 의원은 “현재 송재호 국회의원이 발의한 택배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21일 제주도를 상대로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국회에 적극 어필해야 한다”며 “또 권익위에서 행안부·국토부·해수부에 택배비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했는데 제주도가 이런 점을 활용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에서는 현재 택배비 추가비용이 과하다, 표준운임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부처 설득이 쉽지 않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설득 노력과 함께 장기적으로 물류비용 자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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