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지지도 이석문 39.9%-김광수 28.2%
제주도교육감 지지도 이석문 39.9%-김광수 28.2%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6.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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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KCTV제주방송.제주의소리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김광수 후보보다 높았다. 그러나 지난 2월 10일과 5월 14~15일 실시된 여론조사 당시와 비교할 때 지지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층이 여전히 30%대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2차 여론 조사에 대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의 소리가 공동으로 지난 4일과 5일 국내 대표적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교육감 선호도에서 이 후보가 39.9%, 김 후보가 28.2%로 11.7%포인트 차를 보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4.6%, 지지 후보 없음 7.3%로 부동층이 31.9%였다. 하지만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2월 1차 여론조사 당시 17.2%포인트, 5월 2차 여론조사 당시 14.5%포인트 격차에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두 후보는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부터 상대 후보보다 월등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 후보는 지지 정당별 선호도에서 보수성향인 자유한국당 지지층(54.5%)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6.8%)으로부터 이 후보에 비해 각각 31.7%포인트, 16.7%포인트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반면 이 후보는 진보성향인 정의당 지지층(51.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으로부터 김 후보에 비해 각각 24.3%포인트, 27.5%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선호도를 보면 19~29세는 이 후보 28.7%, 김 후보 21.6%의 선호도를 보였으며 30대는 이 후보 41.9%, 김 후보 19.8%, 40대는 이 후보 50.5%, 김 후보 25.5%, 50대는 이 후보 48.8%, 김 후보 28.7%로 이 후보가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반면 60 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40.1%, 이 후보 30.0%로 김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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