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총량 관리 강화 제도장치 마련 '한뜻'
환경총량 관리 강화 제도장치 마련 '한뜻'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5.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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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주요 공약 비교 5> 환경 수용력 및 관광산업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인구‧관광객 증가로 자연환경 수용력이 포화되면서 각종 훼손과 오염이 발생하고 도민 삶의 질이 하락하는 문제점을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주목했다.

특히 모든 후보가 환경총량 관리를 위한 제도장치 마련을 약속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을 약속했다. 상하수도와 지하수, 대기오염 관리 정책을 비롯해 환경시설과 자원순환, 물 관리 등을 전담한다.

문 후보는 또 환경총량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연구용역과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 및 관광분야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보전‧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래 유입생물체 감시시스템을 개발‧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도 환경총량제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곶자왈 매입 특별회계 설치 등을 약속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환경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환경총량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후보는 환경관리의 연장선에서 공공자산을 활용한 친환경케이블카 등을 공기업 방식으로 운영해 재정수익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환경부담금 부과를 약속했다. 특히 고 후보는 개발휴식년 도입을 비롯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폐기 등 제주개발 방향의 전면 수정을 선언했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환경자원 총량 보전과 제주경관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행방법은 환경 훼손에 대한 의무적 복원조치 도입을 통한 총량 보전과 도민 참여를 통한 ‘지켜야 할 자원’ 정립, 곶자왈 등 핵심 환경자원 보전 강화 등이다.

해안변과 중산간의 환경‧경관적 가치 증진을 위한 보전대책 마련도 포함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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