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고 미래 준비하는 대학 만들 것”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 준비하는 대학 만들 것”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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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송석언 교수, 기자회견서 밝혀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제주대 차기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된 송석언 교수(60·법학전문대학원)가 24일 제주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석언 교수는 이날 “지금은 ‘대학의 기본, 미래의 준비’에 집중하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 ▲신뢰와 존중으로 교수의 긍지를 높이는 대학 ▲직원의 보람과 행복이 넘치는 대학 ▲제주와 상생 발전하는 대학 등 제주대를 이끌어갈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송 교수는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다”며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는 그 말을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제주대를 변화시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중앙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 교수회장, 평의회의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송 교수는 총장 선거 기간 동안 10대 실천과제로 ▲교수 급여 국립대 중상위권 수준 상향 ▲대학발전 재정 5000억원 시대 달성 ▲직원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지원 확대 ▲학생과 총장과의 간담회 정례화 ▲연구논문 지원 제도 혁신 및 강화 ▲취업률 국립대 상위권 유지(10위 이내) ▲산학협력관 신축 ▲제주대학교병원 1000병상, 3차 의료기관 승격 ▲입학업무 전담 입학본부 신설 ▲대외협력부총장 신설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 송 교수는 “대외협력부총장의 경우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업무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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