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에서 펼치는 샷 대결 기대”
“고향 제주에서 펼치는 샷 대결 기대”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1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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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골퍼 PGA투어 더CJ컵 @ 나인브릿지 대회 앞두고 각오 밝혀
17일 오후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를 앞두고 제주의 아들 강성훈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한국에서 그것도 고향인 제주에서 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주의 아들’ 강성훈이 19일부터 나흘 동안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훈은 17일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고향인 제주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샷대결을 펼치게 돼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렌다”며 “도민들이 응원을 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강성훈은 “CIMB클래식에서 샷감도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컨디션이 좋아진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강성훈은 “결혼 후 항상 제 편이 항상 옆에 있어 힘이 난다”며 “골프를 치는데 있어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제주의 경우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며 “바람이 안 불면 공격적으로 하고 많이 불면 안정적으로 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성훈은 세계 남자골퍼 랭킹에서도 80위를 차지, 지난주 105위에서 25계단이나 올라섰다.

강성훈은 “골프선수로서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응원해주는 도민들에게 “이번 CJ컵 대회에 세계에서 많은 선수들과 한국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도 큰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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