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하는 배드민턴, 건강·재미 두 배
부부가 함께하는 배드민턴, 건강·재미 두 배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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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이모저모
오라클럽 이창원(52), 이순지(51) 부부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부부가 함께 배드민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함께하니 건강도, 재미도 두 배에요.”

1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에 나란히 출전한 오라클럽 이창원(52), 이순지(51) 부부는 올해로 다섯 번째 이 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인 부부다.

이씨 부부는 5년 전 부모님의 권유로 배드민턴에 입문한 후 평소 클럽활동과 함께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남편 이씨는 “아내와 함께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 대화도 많아졌고 소통이 원활해졌다”며 “건전한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건강까지 챙기니 일석이조”라고 배드민턴의 장점을 설명했다.

클럽 회장까지 맡고 있는 이씨는 본인들을 비롯해 부모님과 자녀들까지 3세대가 배드민턴을 즐기는 ‘배드민턴 가족’이라며 자랑했다.

아내 이순지씨는 “처음 라켓을 쥔지가 5년이 지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력이 더 커진다”며 “하루하루가 젊어지는 것 같고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씨 부부는 “배드민턴 복식은 개인기량을 발휘하는 것 보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협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접해보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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