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의 선체가 파손돼 그 파편들이 해안가로 떠밀려오고 있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31분쯤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근해연승 서귀포선적 A호(31tㆍ승선원 10명)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해경은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작업을 시도했으나 기상악화, 암초 산재 등의 이유로 약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예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양오염 방제 작업을 마친 해경은 현재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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