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관련 중국인 범죄 또…이번엔 감금
카지노 관련 중국인 범죄 또…이번엔 감금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1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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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 이어 이번엔 감금…"도박 자금 안갚아"

제주에서 카지노 관련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20시간 동안 제주시 모 호텔 객실에 중국인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카지노 도박 자금 36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중국인 집단 폭행 사건. <영상=제주동부경찰서>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중국인 C씨 등 7명이 중국인 D씨를 집단으로 폭행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도 있었다.

C씨 등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데도 D씨를 무차별로 폭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C씨 등 7명은 D씨와 제주시내 모 카지노에서 알게된 사이로 D씨가 카지노 도박 자금 약 1억원을 빌렸는데 탕진하고 잠적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C씨 등 7명 중 4명을 구속,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한 C씨 등 7명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다른 중국인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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