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가원 사무실 보증금·임차료 아껴야”
“제주여가원 사무실 보증금·임차료 아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10.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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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복지위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면적에 비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사무실의 보증금과 임차료를 절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해 2023년 예산 심의 당시 의회에서 제주여가원이 임차하고 있는 사무실 면적 약 600㎡에 대한 임차료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시 여가원장이 원도심 이전 등을 적극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이번 출연 동의안을 보니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양병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25일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양병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가 제출한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운영비 출연 동의안’을 보면 제주여가원은 제주시 연동 소재 건물 2~3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임차보증금은 1억4000만원, 연간 임차료는 1억3400만원 수준이다.

양 의원은 “제주여가원은 현찰로 맡겨둔 보증금만 1억4000만원이다. 이율 3%로 계산할 경우 이자만 해도 1000만원이 넘는다”며 “제주여가원이 원도심이나 서귀포시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다른 지역이면 연 5000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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