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풋살 전용 구장 등 인프라 확충 필요”
“제주 풋살 전용 구장 등 인프라 확충 필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9.02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문영규 제주도풋살연맹 회장 인터뷰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첫날인 2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문영규 제주도풋살연맹 회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첫날인 2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문영규 제주도풋살연맹 회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풋살은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풋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전용 구장 등 시설도 확대해야 합니다.”

문영규 한국풋살연맹 회장은 전국 최강 풋살팀을 가리기 위한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 첫날인 2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풋살의 발전을 위해 구장을 비롯한 시설 등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제주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풋살대회다.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풋살연맹이 바라보는 이번 대회의 의미는.

제주도풋살연맹이 2016년 창립하면서 그동안 수년간 각종 대회를 개최했지만, 전국 규모의 대회는 ‘2023 뉴제주일보배 전국풋살대회’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

제주도풋살연맹이 내년에 또 다른 전국대회 개최를 고민 중인 만큼 이번 대회의 성공이 중요하다.

대회는 물론 동호인 등 많은 도민이 풋살을 즐기고 관심 갖을 수 있도록 제주도풋살연맹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좁은 공간이나 실내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풋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풋살의 매력과 장점을 소개한다면.

풋살은 장점은 무엇보다 소수의 인원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TV 예능 등을 통해 풋살이 갖고 있는 매력이 널리 알려졌다.

저도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주변 축구 동호인을 보면 축구 경기만 뛰는 것보다 풋살을 함께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풋살이 앞으로 더욱더 도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강인한 체력을 기르고 건전한 여가생활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한다.

■향후 제주에서 전국풋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풋살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면.

풋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아직 도내 풋살 전문 구장은 많이 없는 등 시설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풋살 구장은 축구장보다 훨씬 작고, 실내에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전용 구장 구축이 절실하다.

풋살을 즐기는 동호인 등이 늘어나는 만큼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구장이 추가로 지어지길 바라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풋살연맹도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