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9일 오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 '옙TV'에서 제6호 태풍 카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 상륙 시에도 유튜브 채널 생방송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한 바 있다.
카눈은 이날 오후 1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300㎞ 해상을 지났고 시속 16㎞로 한반도를 향해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시속 126㎞(35㎧)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카눈은 밤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난 뒤 10일 아침 전남과 경남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 후 카눈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에 폭풍우가 쏟아지겠다.
오후 2시 현재 제주와 제주해상·남해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태풍특보, 경남과 전남 일부에 호우특보, 남해안과 경상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특보 발령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시속 70㎞(20㎧) 강풍이 불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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