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신제주클럽 우승 이끈 김용근 회장 인터뷰
“기존 40~50대는 물론 젊은 층인 2030 세대, 50~60대 등 전 연령층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면서 운동한 것이 우승 비결입니다.”
‘2023 요넥스컵·제23회 뉴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용근 신제주클럽 회장(55)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뤄진 회원들 간의 ‘화합’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라며 “긴 공백기가 있었지만, 회원 모두가 실외 시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을 쉬지 않았다. 체육관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서 회원들이 다 같이 훈련한 것이 값진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20~30대 젊은 회원들의 패기와 열정, 기존 40~50대 회원의 경험 등이 어우러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라며 “서로의 장점을 더 끌어올리고, 단점은 메꿔나가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신제주권 최강 클럽으로 자리매김한 신제주클럽의 다음 목표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다음 대회에서도 1위의 자리를 지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