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라도 고양이 보호 대책과 관련해 세계자연유산본부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라도에서 반출되는 고양이는 야생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검진을 받은 후 보호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라며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자원봉사 등 고양이 관리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마라도 주민이 입양을 원하는 고양이는 마라도에 거주하게 하고, 마라도 고양이 반출과 보호방안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반출되는 고양이는 40마리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본부가 고양이 보호시설을 맡아 관리하고, 저희는 자원봉사 등 고양이 관리를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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