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김한규 의원 “올해 목표는 도민 살림살이 챙기기”
[2023 신년사] 김한규 의원 “올해 목표는 도민 살림살이 챙기기”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01.0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인사 올리겠습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김한규입니다. 지난 한 해 도민들께서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국회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전액 삭감한 해녀 예산을 20억원 가까이 되살렸습니다. 4·3 유적 보전 및 유해 발굴 예산도 20억원 넘게 추가 확보했습니다. 고산동산 자동제설장치 설치사업, 도남동 도로시설물 정비사업, 제주동중 서측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4·3 직권재심의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도 발의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시켰으며, ‘전세 사기 예방법’, ‘필수품목 강매 금지법’ 등 꼭 필요한 민생법안도 발의해 현재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올해도 도민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기대를 안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만 2023년을 전망하면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이미 금리가 많이 올라왔는데, 올해 이 정도 금리가 유지되리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자랑이었던 수출도 주변 나라들 사정으로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체감 경기도 나빠지고 있고, 자산 가격도 많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작년 말 예산안 심의 당시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에 경기 침체를 고려한 재정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때마다 정부는 긴축이 답이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이념적 편향에 빠져 실사구시적 태도를 잃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올해 제 의정활동 목표는 도민들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것입니다. 정부가 안일하게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알람을 울리고 민생을 지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