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0대부 한라조 초대 챔피언 ‘신제주축구회’
남자 30대부 한라조 초대 챔피언 ‘신제주축구회’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0.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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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차쿠다FC와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

남자 30대부 한라조 우승은 전통의 강호 ‘신제주축구회’가 차지했다.

신제주축구회는 결승에서 만난 차쿠다FC와 승부차기(4대 1)는 치열한 승부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신제주축구회는 전반 초반 첫 골을 내줬지만, 중반부터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리 성공시키며 2대 1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신제주축구회는 후반 주장인 86번 한유군 선수(36)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지만, 상대에게 2골을 헌납하며 3대 3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 한유군 선수의 네 번째 골과 상대의 추격골이 나오면서 정규 경기는 4대 4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신제주축구회는 승부차기에서 키커 4명이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한유군 선수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 경기씩 차분하게 풀어간 것이 우승한 비결”이라며 “특히 40년 역사에 자만하지 않고 선수 모두가 ‘팀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비선수 출신으로 팀을 꾸렸지만 선수 출신 팀 못지않게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다”며 “30대와 40대가 같이 어우러져 한 마음을 이룬 것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원들 모두가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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