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FC, 날카로운 공격으로 우승…“똘똘 뭉친 호흡 덕분”
공차FC, 날카로운 공격으로 우승…“똘똘 뭉친 호흡 덕분”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2.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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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창덕 기자
사진=임창덕 기자

‘2022 뉴제주일보배 전도풋살대회’ 여성부 탐라조의 초대 왕좌는 ‘공차FC’가 차지했다.

공차FC는 호락FC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잇따라 슈팅을 주고받으며 ‘창 VS 창’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였다.

결승전 첫 골의 주인공은 공차FC의 박수민 선수였다.

박수민 선수는 전반전 상대 진영에서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다 발끝으로 전달된 공을 침착하게 골대로 차 넣으며 팽팽했던 균형을 깨트렸다.

호락FC는 고유진 선수의 매서운 공격을 앞세워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양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공차FC의 이한솔 선수는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승전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호락FC는 차슬기 선수의 만회골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지만 공차FC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3:1로 마무리되면서 공차FC가 여성부 탐라조의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문수정 공차FC 단장은 “최근 전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손발을 맞춰왔다”며 “선수들의 호흡이 좋았던 게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공차FC의 우승을 이끈 박수민 선수는 “상대편이 워낙 잘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결승전 초반 상대팀의 공격에 다소 밀렸지만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잘 버텼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최근 전국대회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뉴제주일보배 전도풋살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두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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