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신이 포함된 20대부 탐라조 최우수선수는 우승 팀 N.S FC 소속 오경보 선수가 차지했다.
오경보 선수는 “저희 팀이 30대 위주로 구성돼 다들 육아하기 바쁜데, 제가 팀내 운영을 맡다 보니 최우수선수로 뽑아 주신 것 같다”며 “제가 상대팀 섭외도 하고, 구장 확보도 하는 등 팀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보 선수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운동할 기회가 많이 사라지고, 이런 대회에 참여할 기회는 더더욱 없었다”며 “여건이 돼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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