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한림항 어선 폭발 실종자 2명 수색 지속
해경, 제주 한림항 어선 폭발 실종자 2명 수색 지속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7.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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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색했으나 특이점 발견되지 않아
지난 7일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 폭발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해양경찰이 어선 폭발 화재로 실종된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서 출항 준비 중이던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선원 2명이 실종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실종자는 40대 한국인 기관장 강모씨와 3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Y씨다.

강씨는 사고 당시 기관실에, Y씨는 갑판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지난 7일부터 8일 밤사이 경비함정 3척과 해경 인력을 투입해 해상, 육상에서 야간 수색을 진행한 결과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에도 경비함정 3척과 지방자치단체, 한림파출소 경찰관 등 20명을 투입해 사고위치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 7일 오후 수중 수색을 실시, 선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선체 출입로가 화재 때문에 녹아 실패했다.

해경은 실종자 유실에 대비해 선체 주변에 유실 방지 그물을 설치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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