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제주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라 제주지역 폭염특보 지역은 제주도 북부, 동부, 서부 등 3곳으로 늘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지역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고, 3일에는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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