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6일 연속 열대야 현상…최고기온 30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제주 북부 6일 연속 열대야 현상…최고기온 30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7.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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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지역에 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제주 북부지역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한 때를 말한다.

제주 북부와 더불어 제주 서부(고산)도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2도에 머물며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 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일 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제주도 동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남풍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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