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2월 1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서 하루에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것은 세 번째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도내 83번·84번·8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6분쯤 도내 8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이날에만 확진자 4명이 추가된 것이다.

도내 83번째 확진자 A씨는 한 달 살기를 하며 제주에서 지내던 중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도내 84번째 확진자 B씨와 도내 85번째 확진자 C씨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내 n차 감염 사례다. 

B씨는 74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C씨는 73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74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B씨는 도내 3차 감염 사례가 됐다.  74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B씨와 C씨는 최초 접촉자 분류 시 검사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진주 이·통장 모임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는 경기지역 확진자 D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1일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82번째 확진자와 인천에서 같이 제주 여행을 온 일행 2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