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건설순환자원학회 참석자 1명 서울서 확진
제주서 열린 건설순환자원학회 참석자 1명 서울서 확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1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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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열린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가을학술발표대회 참석자 1명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 A씨는 서울 거주자로 학회를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소노캄 제주호텔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됐으며 별도의 여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소노캄 제주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당 학회는 국내 학계ㆍ연구기관ㆍ언론계ㆍ산업계 및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건설폐기물 및 건설분야에서 순환 가능한 자원의 관리ㆍ재활용과 관련한 기술, 정책 등 건설과 환경 등에 관한 조사ㆍ연구 활동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조직이다.

매년 약 200명이 모여 10월과 11월 가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해왔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를 감안해 행사가 축소돼 100여 명 안팎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학회에서는 문자를 통해 지난 학술대회 참석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공유하고, 참석자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의 가을학술발표대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행사가 개최됐던 소노캄 호텔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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