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문 대통령에 “전력거래 자유화 반드시 이뤄져야”
원 지사, 문 대통령에 “전력거래 자유화 반드시 이뤄져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10.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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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서 요청
사례 발표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례 발표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제주의 앞으로 10년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선도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력거래 자유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전략회의에서 참석, ‘제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미 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제주뉴딜정책보고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유로운 전력거래를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재생에너지를 사고 팔고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와 전기차에 에너지를 손쉽게 저장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에서 이미 전기사용량의 30% 이상이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전국 최초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화 지원센터 운영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상업화 ▲전국 최초 더큰 내일센터 운영 등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현황, 인재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지역경제·균형발전 정책과 연계, 6개 광역지자체에서 대표적으로 추진 중인 창의적 사업발표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코로나19 방역대응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응, K-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노고와 성과를 격려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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