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역균형 뉴딜, 한국판 뉴딜 성패 걸고 강력하게 추진”
文 대통령 “지역균형 뉴딜, 한국판 뉴딜 성패 걸고 강력하게 추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10.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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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17개 시도지사들과 2차 전략회의
지역균형 뉴딜, ‘국가발전의 축’
“지역주도로 창의적 발전모델 창출 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역균형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걸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포스트코로나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선언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에 더해 한국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한국판뉴딜 총 160조원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단위 사업”이라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에 대해 “지역주도로 창의적 발전 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가 앞장서고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다면, 많은 모범사례와 성과가 창출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기존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해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혁신도시는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될 것이며, 이미 추진 중인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만나며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역밀착형 생활SOC는 한국판 뉴딜과 결합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균형 뉴딜’이 우리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재정적 지원과 제도개선,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창의적 사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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