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제주지역에서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5일 당부했다.
제주도는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늦게 발생했지만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변화가 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평소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 온열질환자의 80% 이상이 실외에서 발생했고 그 중 작업장이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더운 날 논밭이나 실내·외 작업 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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