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황금연휴’ 대비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유지
道, ‘황금연휴’ 대비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유지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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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일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담대응팀’ 사무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민원 대응 최일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일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담대응팀’ 사무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민원 대응 최일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제주 방역당국 역시 ‘황금연휴’에 대비한 고강도 방역 체계를 유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제주도청에서 ‘제76차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열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대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종식과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제주도는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도하는 해외 방문 이력자와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단 검사를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도서관과 미술과 등 공공이용기관의 일시 폐쇄 조치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달 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인해 제주도는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며 “차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공식 전환되면 제주도 방역 체계의 새로운 체계를 어떻게 조정하고 유지할지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브리핑 직후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담대응팀’ 사무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민원 대응 최일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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