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현직 직무 소홀함 없이 수행”
원희룡 지사 “현직 직무 소홀함 없이 수행”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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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현직 지사로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14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 역할을 요청받았다”며 “현직 지사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에 정당 활동의 범위 안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찍이 지난해 8월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올해 1월 혁신통합위원회에 힘을 보태기로 했었다”며 “어떤 위치인지에 관계없이 통합 정당이 미래 혁신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현직 지사로서의 직무를 소홀함 없이 수행하겠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난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을 해나가는 것, 그것은 도민과의 약속일 뿐 아니라 제가 야당 소속 지사로서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6일 원 지사를 포함해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 정당 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원외 인사 4명을 최고위원으로 확정했으며, 17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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