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류 후 귀국한 중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
제주 체류 후 귀국한 중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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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선 및 밀첩 접촉자 조사 중"

제주지역에서 4박5일 동안 여행을 했던 중국인이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1~25일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A씨(52)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국적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한 후 이튿날인 26일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나 중국 현지에서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4일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있던 자녀 등에게서는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A씨의 제주 여행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및 발표(관리)대상이 아니지만 즉시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며 "해당 확진자와 가족이 중국에 있어서 실제 연락이 닿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현재는 연락이 닿아 동선 등의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선 파악 및 밀접 접촉자 확인 조사가 완료되는 데로 발표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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