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상·공중 집중수색 총력
화재 사고로 실종된 통영선적 대성호 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나흘째를 맞았으나 아직까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까지 대성호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한 상태다.
해경은 함선 34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최초 신고 위치를 중심으로 사방 83㎞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공중에서는 신고 해점으로부터 사방 111㎞ 해역까지 수색 중이다.
해안가 수색도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청 직원들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안덕면 대평리 해안 등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 탐색을 위해 음파탐자기 등이 탑재된 어선, 해군 함정 등을 투입했다.
아직까지 선체 위치는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성호 승선원은 12명이다.
신고 당일 오전 내국인 선원 김모씨(60)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베트남 출신 6명, 내국인 5명 등 11명의 선원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