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선미 인양 완료…화순항 이동
대성호 선미 인양 완료…화순항 이동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1.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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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인양 바지선 화순항 도착 후 정밀감식
22일 크레인이 장착된 바지선이 대성호 선미를 인양하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2일 크레인이 장착된 바지선이 대성호 선미를 인양하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11시42분쯤 화재 사고로 제주도 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 선미 인양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부터 인양 준비 작업을 진행한 후 오전 7시쯤 잠수부들이 입수해 본격적인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대성호 선체가 인양됨에 따라 바지선은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화순항까지 이동 시간은 1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대성호 선체가 화순항에 도착한 후 정밀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식엔 해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7시5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중 내국인 선원 1명이 숨졌다. 나머지 선원 11명은 실종 상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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