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제주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연구 용역 추진"
원지사, "제주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연구 용역 추진"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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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출석하여 의원들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출석하여 의원들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이 추진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가공ㆍ유통에 대한 제주 농업의 주도성을 확보해 나가는 차원에서 가공 유통 클러스터와 농산물유통공사 설립과 관련해 전문가와 농업인의 의견을 듣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은 “제주산지경매시스템 도입과 연계해 가공ㆍ유통 클러스터 조성, 특히 제주농산물유통공사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답변에서 “농업인들이 생산하고 원물을 농협이나 상인에게 넘기는 것만으로는 농업 발전과 부가가치가 농민들의 손으로 들어오지 못 하고 있다”라며 “가공ㆍ유통에 대해서 농민들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산지경매를 도입키로 했다”라며 산지경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축산 악취에 대해서 “악취 저감 효과에 대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특히 돈사가 여러 개 있는 단지의 경우 단속 실효성에 큰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등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저감시설 설치를 놓고 주민과 관광객이 느끼기에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단속 실효성과 악취 저감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위해서는 조금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고 빠른 시간 내에 실효성 있는 단속을 할 수 있도록 보강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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