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강소성 발전·교류 확대 손 잡다
제주-중국 강소성 발전·교류 확대 손 잡다
  • 중국 난징=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0.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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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중국 신화일보, 우호 협력 업무 협약
미디어 교류 플랫폼 및 뉴스 제공·인적 교류 추진
전통 지닌 언론 협력…제주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대
지난 25일 신화미디어그룹 청사에서 제주일보-신화일보 업무협약식을 기념해 양사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신화미디어그룹 청사에서 제주일보-신화일보 업무협약식을 기념해 양사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간 74년 전통의 제주일보(濟州日報)와 중국 장쑤성(江蘇省·강소성)의 종합미디어그룹 신화일보(新華日報)가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언론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미디어 및 지역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일보(회장 김대형)와 신화일보(총편집 구레명·顾雷鸣)는 지난 25일 중국 난징에 있는 신화미디어그룹 청사에서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와 강소성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언론 교류 강화와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신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를 통해 상호 지역 방문 및 교류 촉진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소식 제공과 합작사업 추진 및 인적·물적 교류 추진 등을 위해서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신문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다각적인 정보·소식을 교환, 한·중 양국 및 양 지역 주민들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형 제주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일보와 신화일보가 양 지역 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한·중 양국의 친선과 우호를 증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레명 신화일보 총편집은 “제주일보와 신화일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발간돼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것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양 신문사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신화일보는 1938년 신문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신문과 8개 잡지, 9개 인터넷미디어 웹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종합미디어그룹이다. 이들 매체를 통해 국내·외에서 5000만명에 이르는 미디어 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제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제주일보에서는 김대형 회장과 김진호 감사, 정흥남 편집인, 김태형 편집국장, 한국현 서귀포지사장, 자문위원회 백원민 위원장과 안성 사무총장, 허향진 위원(전 제주대학교 총장) 등 제주일보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신화일보에서는 구레명 신화일보 총편집과 구신동 신화미디어그룹 판공실 주임, 첸병산 신화일보 편집부 주임, 렌송쥔 교차점 홈페이지 편집부 주임 등 신화일보 관계자 9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국 난징=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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