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 한마당을 통해 함께하는 협동심의 가치와 도전하면 된다는 용기를 통해 미래 역량을 위한 창의적 미래인재로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어요.”

올해 토론 한마당에 참가한 고교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이 한 층 더 향상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을 위해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들을 펼치고 상대방 팀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배웠다. 또 도민들에게 직접 공유, 제시한 토론 한마당을 통해 처음 시도해보는 경험이 두렵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하면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고유나 학생(삼성여고 1)은 “우리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활동 자체가 신기하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활동이었다. 기존의 토론 방식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며 더 다듬어진 정책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정말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옥 학생(제주사대부고 2)은 “학생들이 모두 함께 협업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그에 대한 결과물을 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은 신기하고도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토론 한마당에서 배운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감동에 벅찬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우 학생(제주제일고 1)은 “이번 토론 한마당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가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알게됐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계속 유지되어서 학생들이 계속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학생(제주여고 2)은 “앞으로도 다른 많은 학생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 제주교육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표했다.

이혁승 학생(제주제일고 1)은 “토론에 대해 깊이 있는 가르침과 피드백 해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처음 접하는 활동에 있어서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해야겠다는 용기를 주었다”고 전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