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도에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도내 각급 학교가 휴업하거나 하교시간을 앞당기는 등 태풍 대비에 따른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일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312개교 중 유치원 4곳, 초교 10개교, 중학교 4개교, 고교 1개교 등 19개교는 휴업한다.
또 유치원 117개원, 초교 103개교, 중학교 41개교, 고교 29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총 293개교는 하교시간을 앞당긴다.
도교육청은 방과후 교실 운영은 취소 지침을 내렸으며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상황판단회의 결정사항에 따라 도내 각 학교에 오후 1시까지 모든 교육활동을 마무리해 조기 하교 조치하도록 권고했다.
또 도교육청과 산하 학교·기관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예정된 학생 대상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할 방침이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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