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에 주력해야"
원희룡 지사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에 주력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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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천 복개주자창남수각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방문해 당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당국에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제주시 한천 복개주차장과 남수각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을 잇따라 방문하고, 관계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한천 복개주자차장에서는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4명이 사망, 주택 70동 침수, 차량 201대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때는 주택 13동이 침수되고, 차량 30여 대가 파손됐다.

남수각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은 재해예방사업지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원희룡 지사는 “태풍 ‘나리’와 ‘차바’가 북상했을 때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차량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예산을 투입해 정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준공 이전이기 때문에 수시로 침수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도민들도 정전이나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119나 행정기관에 신고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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