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제주지역 전력수요 최대치 경신
폭염에 제주지역 전력수요 최대치 경신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8.0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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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95.5㎾ 기록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냉방기기 등 사용이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7일 오후 6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95만8000㎾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월 26일 오후 7시 기준 95만㎾보다 8000㎾ 많은 수준을 보이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26만9000㎾, 예비율은 28.1%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94만9000㎾였다.

전력거래소는 제주 전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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