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추진 강행, 원희룡 사퇴하라"
"제주 제2공항 추진 강행, 원희룡 사퇴하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2.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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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제주민중연대는 1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제2공항을 강행하면서 도민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주의에 편승하고 뒤에 숨어 제2공항 건설에 동조하고 있다”며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괴하고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2공항 추진에 민주적 정당성이 없으며,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의 일방주의와 강행만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공항 주민설명회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하기 위해 도청을 방문했다.

이에 제2공항 반대 측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설명회를 저지하겠다며 도청 정문 현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으나 국토부 직원들이 도청 다른 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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