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수영 금빛 레이스 빛났다
근대5종-수영 금빛 레이스 빛났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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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 15일까지 전국체전서 메달 56개 획득
이지훈(제주도청, 왼쪽에서 두 번째)이 15일 전북체육고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근대5종 단체전 복합경기에서 신중하게 과녁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이지훈(제주도청, 왼쪽에서 두 번째)이 15일 전북체육고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근대5종 단체전 복합경기에서 신중하게 과녁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전북 익산=홍성배 기자전국체전 나흘째인 15일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근대5종과 수영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중반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

전북 완주군 전북체고에서 막을 내린 근대5종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제주선발의 이지훈(제주도청)과 소현석(한국체대 3)28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마지막 투혼으로 역전극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지훈은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박나리(제주시청)의 역영도 빛났다.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나리는 예선에서 8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선에서 15986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20246)을 갈아치우며 2위 김정혜(경북도청022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함찬미(제주시청)도 여자일반부 배영 100m에서 10234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저녁 양궁에서 3개의 메달이 추가됐다.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30m경기에서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이상 현대제철)는 각각 360점을 기록하며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이 중 최용희와 김종호는 세계타이기록을 명중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9, 은메달 20, 동메달 27개등 모두 5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제주도선수단은 16일 육상과 씨름, 태권도, 복싱 등에서 체전 중반 메달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인다. 4개의 동메달을 확보한 복싱은 이신우(남녕고 1)와 박지용(용인대), 박정웅(서귀포시청), 조혜빈(상지대)이 메달 색깔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날 제주도선수단은 두 자릿수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 결과가 제주선수단의 목표 달성 여부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박나리(제주시청, 사진 앞쪽)가 15일 오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역영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박나리(제주시청, 사진 앞쪽)가 15일 오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역영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 추가 메달 획득 현황(15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3)

 △양궁 남일부 컴파운드 30m 최용희(현대제철)

 △근대5종 남일부 단체전(이지훈, 소현석)

 △수영 여일부 자유형 200m 박나리(제주시청)

 

 ▲은메달(3)

 △양궁 남일부 컴파운드 30m 김종호(현대제철)

 △수영 여일부 배영 100m 함찬미(제주시청)

 △근대5종 남일부 개인전 이지훈(제주도청)

 

 ▲동메달(3)

 △양궁 남일부 컴파운드 30m 홍성호(현대제철)

 △태권도 여일부 62급 강서희(제주도청)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3급 문자현(제주고 2)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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