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인화초(남초부)와 JABC(남중부), 표선중(여중부)가 제1회 제주도체육체육회장배 전도농구대회에서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3, 24일 이틀간 함덕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 남초부에서 인화초는 선수 전원의 고른 기량을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화초는 리그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첫 상대인 JAWS클럽팀을 36-10으로 제압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JBLC클럽팀을 41-4로 압도하고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여중부 경기에서는 표선중이 김경은과 박현서의 활약 속에 탐라중을 20-4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 대회 남중부 경기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각 조 1위가 맞붙은 준결승에서 JABC클럽팀은 제주제일중을 맞아 전반을 11-16으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고상현의 리바운드와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27-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ABC클럽팀은 결승에서도 고상현의 골밑 슛과 양미르·안건우의 외곽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JBLC클럽팀을 36-24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우승을 견인한 고권영(인화초 6), 김경은(표선중 3), 고상현(제주중앙중 3)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재준·최성환·남희광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