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지훈, 근대5종 월드컵 은메달 합작
제주 이지훈, 근대5종 월드컵 은메달 합작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6.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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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서 김선우(한국체대)와 혼성계주 준우승 차지
이지훈(사진 왼쪽)과 김선우.<국제근대5종경기연맹 제공>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한국 근대5종의 희망 이지훈(제주도청)이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준우승을 합작했다.

이지훈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 김선우(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출전해 1382점을 따내며 앨리스 소테로-리카르도 데 루카(이탈리아·1386점)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생애 처음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 이지훈은 3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월드컵 개인전 메달(3위)을 획득한 김선우와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합작하며 상쾌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지훈(사진 맨 왼쪽)과 김선우가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 제공>

이처럼 이지훈이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감에 따라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훈-김선우는 수영에서 5위를 기록한 후 펜싱과 승마에서 선전하며 2위에 올라섰다. 둘은 사격과 육상을 번갈아 치르는 복합경기에서도 2위를 지켜냈다.

이지훈은 UIPM과 인터뷰에서 “김선우가 사격과 육상에서 매우 잘해줬다. 루카는 훌륭한 주자로 그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은메달도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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