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美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 자매결연
서귀포시 - 美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 자매결연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8.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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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현지서 체결 조인식

서귀포시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City of Salinas)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살리나스시청에서 열린 자매도시 체결 조인식에는 이상순 서귀포시장, 조 건터(Joe Gunter) 살리나스 시장과 시의원, 이문 몬터레이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귀포시와 살리나스시는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향후 농업ㆍ문화ㆍ경제ㆍ교육ㆍ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사관과 몬트레이 한인회장으로부터 살리나스시를 추천받으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가 영어권 도시와 자매결연은 체결한 건 살리나스시가 처음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제주도의회에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미국 살리나스시 자매체결’ 동의를 얻는 등 제반 절차를 이행했다.

살리나스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18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16만 명의 도시다. ‘세계의 샐러드 볼(Salad Bowl)’이라는 애칭을 가진 미국 제일의 야채 생산지이자 실리콘 밸리와 연계한 스마트 농업을 추진하는 세계적 농업도시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존 스타인벡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상순 시장은 “영어권과의 자매도시 체결로 국제교류가 한층 성숙해지고 다변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세계최고의 농업도시와의 교류가 시작된 만큼 서귀포시지역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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